올키드에 더 가까이...

2012. 12. 5. 00:17나의 이야기/My Photos

 

 

 

 

 

 

 

 

 

 

 

 

 

 

 

 

 

 

 

 

 

 

 

 

 

 

 

 

 

 

 

 

 

 

 

 

 

 

 

 

 

 

 

 

 

 

 

 

 

 

 

 

 

 "Out of the Darkness : Gary Schnitzer

 

 

 

 

 

 

난 향기

 

 

아스름 해라

매혹이 슬퍼서

향기가 되었나

 

그윽한 네 향기

섬섬히 스미는

찰나의 고독

 

숨죽여 취해도

안타가운

 

여리디 여린

서정의 향기여!

 

시집/침묵의 속삭임 중에서/강제실

 


 

 

위의 아름다운 시는 글방과 시방에서

자작시를 올리시는 '미쁨이'님의 시다.

이 시를 읽으면서 내가 지난 주말에 찍은 이 하양 올키드가 생각이나

미쁨이님의 양해를 구하고 여기 나의 올키드 사진과 실었다.

서양란은 은은한 향기가 있지만 서양란은 대부분이 향기가 없다.

이 하양 올키드를 접사하려고 다가가면 나는 진한 향기에 취하는

것 같다.

후각으로 전해지는 향기만이 나를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 전해오는 향기도 나를 취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