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사한 분홍 백일홍을 주말에 보타닉 가든에서 만난 커플에게..

2013. 7. 30. 05:02나의 이야기/My Photos

 

 

 

 

 

 

 

 

 

 

 

 

지난 주말에 아침 일찍 보타닉 가든에 가서

분수가 있는 가든에서 칸나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결혼을 앞둔 이 귀여운 커플이 사진을 찍으려고 왔다.

수줍어하는 예비 신부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화장도 별로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에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드레스가 지난 밤에 온 비에 젖을 가봐

한껏 올리고 조심스레 걸어오고 그 뒤로

예비 신랑이 웨딩드레스 뒤를 잡고 왔다.

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냐고 하니

예비 신랑이 흔쾌히 승낙을 했다.

그래서 사진사가 찍을 때에 나도 몇 개의 사진을 나의 카메라에 담았다.

이름도 모르고 어디에 사는 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내가 찍은 화사한 백일홍 사진과

Piano Guys의 'Just the Way You Are'를

이 귀여운 커플의 결혼 축하로 올려본다. 

 

 

 

 

 

 

 

 

 

 

 

 

 

 

 

 

 

 

 

 

 

 

 

 

 

 

 

 

 

 

 

 

 

 

 

 

 

 

 

 

 

 

 

 

 

 

 

 

 

 

 

 

 

 

 

 

 

Just the Way You Are - Bruno Mars (Piano/Cello Cover) - ThePianoG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