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글

꽃과 사람의 향기

bluepoppy 2012. 11. 4. 14:15

 

 

 

 

꽃과 사람의 향기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것이죠.

 

꽃은 저마다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 갈수록

더 진한 향기를 맡을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죠.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습니다.
그냥 몸에서,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풍겨 나옵니다.

 

마음에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 향기가 멀리멀리 갈뿐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 오래 갑니다.

 

윤후명님의"꽃"중에서



 

 

 

꽃 중의 여왕 : 장미

색도 화려하고 향기도 꽃마다 다른 장미

그래서 꽃 중의 여왕이라 부르지 않나?

보타닉 가든에는 이 장미가 6월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속 핀다. 겨울이 오고 있는 지금도 장미가 피고 있다.

아래 장미들은 11월 초에 찍은 사진이다..

 

 

 

 

 

 

 

 

 

고추나무과[Staphyleaceae]에 속하는

이 하얀 작은 꽃

Staphylea colchica 일명 Bladdernut라 부른다..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보타닉 가든 작은 언덕에서

향기를 따라가니 이꽃이 이렇게 주렁 주렁..

 

 

 

 

 

백리향.Thyme

여기서는 주로 음식의 향료로 쓰인다.

향기가 강해서 백리까지 간다고 이름이 이렇게 부처지지 않았나한다..

 

 

 

 

 

 

 

월하향 :Tuberose

이름도 아름답고,향기는 더 좋은

달빛아래 더 아름다운 꽃..

 

 

유리창에 부서지는 달빛이 하도 고와
한 자락 끊어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내게로 오시는 길 어둡거든 밝히시고
임이여 나 본 듯이 친구삼아 오소서

나뭇잎에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고와서
한 조각 오려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서들러 오시는 길 아득히 멀거들랑
임이여 바람에 소식 먼저 보내소서 

달빛 / 조흔파

 

 

  

 

 

 

 

다음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꽃..

릴리..

너무 향기가 진해서 사진을 찍다

꽃향기에 취하는.

향기가 나는 릴리는 주로 오리엔탈 릴리이다.. 

 

 

 

 

 

 

 

아름답기는 하나 향기가 없는 꽃들

양귀비,아네모네

이렇게 지천으로 피었는데도 향기는 없다.

그래도 벌들은 아주 분주하게 날아다니니

아마 꿀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아네모네는 이름이 이국적이라

이름부터 알게 된 꽃이다.

이름만큼 생김새도 아주 이국적이다.

색도 다양하고

나는 보라색 아네모네를 가장 좋아한다

 

 

 

 

 

나의 꽃밭의 셜리파피를 화병에 담다

 

 

 

 

 

 

 

 

봄을 알려주는 튜립

이렇게 무리 져서 피지만 아무리 가까이 가도

향기를 맡을 수 없다..

녹색이 시작하는 봄에 화려하게 색을 쏟아 놓는 튜립

향기는 없어도 화려함에 취한다.

 

 

 

 

 

A touch of spice (Politiki kouzina)

A Touch of Spice (Politiki Kouzina in greek) is

a greek production film with an absolutely lovely soundtrack...

 

 

 

 

 

 

향기?꿀?을 찾는 나비..

 

 

 

나는 어떤 향기를 지녔을가??

화려하지는 않아도

옅은 향기가 나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