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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 it yourself)를 아시나요?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것..

bluepoppy 2013. 2. 8. 05:01

 

 

 

 

 

 

 

 

 

DIY

DIY는 전문 업자나 업체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직접 생활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수리하는 개념을 말한다.

디 아이 와이라고 읽으며 네 자신이 직접 만들어라라는 뜻의

“DO it yourself”의 준말이다.

 

이 계념은 1945년에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에 퍼졌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집 안팎을 공사할 수 있게 되어

1950년대에 들어 “do it yourself”라는 구문이 일상에 쓰이게 되었다.

 

위키페디아에서

 

 

 

 

이제는 “DO it yourself”가 범위가 넓어져서 자신이 직접 만드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지난 12월에 딸이 내려왔을 때에 3월에 태어날 아기 방에

필요한 것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니 인터넷에서 파는 아기 용품을 넣는

천으로 만든 바구니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원하는 바구니의 그림을 보내 달라고 하니 일주일 후에 사진을 보내왔다.

 

 

 

보내온 사진

 

 

 

 

 

 

한번 만들어 보려고 내가 평소 잘 가는 ‘Jo-Ann Fabrics & Craft’

가서 바구니 페턴을 사고 천을 사가지고 왔다.

  이 일을 미루다가 일주일 전에 만들기 시작해서 어제 완성을 보았다.

내가 보기에도 파는 것만큼 귀엽고 또 목으로 된 안감을 넣어서

애기 기저귀나 옷을 넣는 데에는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강아지가 내가 만든 것은 입이 너무 두꺼운 것같다.

이제 하나를 만들었으니 다음에 하나 더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기는

아주 쉬울 것 같다.

 

 

 

내가 만든 바구니

 

 

 

 

 

 

 

여기 미국은 “DIY”를  이용해서 중년이 된 여자들이 많이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

자료를 파는 스토어에 가 보면 동양 여자 특히 한국 여자는 나 혼자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더 아름답고 또 값도 저렴한 것을 스토어에서 살 수 있으니

그냥 시간만 소비한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게 이 취미생활인 것 같다.

미국 여자들은 이런 “DIY”를 많이 즐기는 것 같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DIY” 싸이트가 수도 없이 많다.

 

 

 

 

 

딸이 결혼할 때에 딸이 멀리 필리델피아에 있어서

결혼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

결혼식에 쓸 면사포가 너무 비싸고 마음에 드는 것을

구할 수 없다고 해서 원하는 모양과 길이를 적어 보내면 내가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원하는 모양의 면사포의 사진과 길이를 보내왔다.

아래 사진이 내가 만든 면사포이다. 장미 하나하나를 손바느질로 면사포의

아래를 장식한 것이다.

소포로 보냈더니 웨딩 가운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고..

“Mommy, you are genius!!!!”라고 했다. 

 

 

 

 

 

 

 

 

여기 미국에는 이렇게 자기가 만들 의욕과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한 것 같다.

모든 재료를 스토어에서 사거나 인터넷에서 찾으면 거의 다 있다.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DIY를 즐겨서 하는 것 같다.

 

 

 

 

집안의 간단 한 것들은 나와 남편이 고치고 또 새로 설치하기도 한다.

아직도 우리 집 잔디관리는 남편이 한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작은 교목들은 우리가 여름에 일년에 한번씩 예쁘게 잘라준다.

이렇게 모든 일을 우리가 하다 보면 운동도 되고

또 깨끗이 깍은 울타리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참 좋다.

이런 일 저런 일 하다보면 한국 교포들이 제일 즐기는 운동, 골프도 할 시간이 없다.

또 남편이 운동에 별 취미가 없으니 나도 자연 그런데는 관심이 없다.

 

 

 

 

나는 여름에는 나의 작은 꽃밭에 파 묻혀서 사니..

 

 

 

 

 

 

나의 꽃밭 풍경..

 

 

 

 

 

 

 

 

 

 

 

 

 

 

 

 

 

 

Pahud & Anraku play Debussy-En Bateau

 

 

Emmanuel Pahud(스위스 풀룻 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