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samba)가 가득한 보타닉가든..
삼바(samba)는 브라질의 음악 장르이며 춤 양식이다.
그 뿌리를 아프리카에 두고 있으며,
서아프리카 노예무역과 아프리카 종교 문화를 통해 전파되었다.
그 중 앙골라와 콩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삼바(samba)가 가득한 보타닉가든..
시카고 보타닉가든의 봄꽃들이 끝나면 여름 꽃을 가져다 심는다.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이번 여름에는 어떤 꽃들이 등장할까?
영국 정원과 다른 작은 정원에는 거의 같은 꽃들이 등장을 하는데
입구에 큰 호수 분수 앞에 있는 커다란 꽃밭에는 매년 조금 다른 꽃들이 등장을 한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커다란 Plants들이 등장을 했다.
나는 이렇게 큰 Plants보다는 작고 로맨틱한 꽃을 좋아하는데 조금 실망을 했다.
왜 이렇게 웅장하고 열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을 심었을까?
한 2주가 지나니 정문에 커다란 화려한 배너(Banner)를 걸어 놓았다.
“Brazil in the Garden”
보타닉가든에 여름 꽃들은 주로 큼직큼직한 브라질이 원산인
꽃들로 장식이 된다는 것이다.
시카고 보타닉가든은 규모가 큰 가든에 속하지만
꽃들은 아주 아기자기한 것을 많이 심는다.
걸이 화분도 아주 로멘틱하고 특히 수련이 피는 Heritage Garden에는
참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등장을 한다.
이 가든에도 큼직한 타워에 열대 식물들이 등장을 했다.
전시장에는 브라질의 #1 조경 건축가, Roberto Burble Marx의 작은
전시를 하고 있다.
The garden pool at Sitio made with salvaged architectural stone.
Copacabana promenade, Rio de Janeiro
Roberto Burble Marx의 작품..구굴에서 가져온 사진들..
Roberto Burle Marx
브라질의 조경 건축가.
(1909-1994)
브라질 São Paulo.에서 태어났다.
많은 주요 근대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정원을 설계해 브라질의 시각 환경에 크게 이바지했다.
1928년 독일을 여행하던 중 그곳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고, 달렘 식물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브라질의 식물에 마음이 끌렸다.
1930년 브라질로 돌아온 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회화를 공부했다.
그는 첫 작품으로 루시우 코스타가 건설한 주택의 정원을 설계했다.
루시우 코스타는 나중에 리우데자네이루의 교육보건부 청사(1937~43)를 설계한 건축가 중의 한 사람이다.
부를레 마르시는 이 교육보건부 청사에 브라질의 식물만으로 옥상정원과 지상정원을 설계했으며
그뒤로도 수많은 중요한 정원 설계 위촉을 받았다.
가장 유명한 것은 리우데자네이루 근처의 '오데트 몬테이루 주택'의 정원으로,
먼 산의 풍경과 정원을 놀랄 만큼 훌륭히 일체화했다.
1958년 브뤼셀 국제박람회의 브라질관(館) 정원을 설계했고
1959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에스테 공원 조경 작업에 착수했다.
1962년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을 따라 조성한 광활한 매립지의 종합계획안을 세웠다.
그밖에 파리의 유네스코 건물(1963),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관(1967, 1972),
브라질 주재 이란 대사관(1971),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1978) 등의 조경을 맡았으며
화가, 보석·직물·무대 디자이너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다움 백과에서 가져온 글
시카고 보타닉가든 Robert Burble Marx 전시회에서..
아래는 시카고 보타닉가든의 여름가든을 장식하는 브라질 Plants
호숫가의 벤치 옆에도.
온실에 Tropical Room..
Fan Palm Tropical plant
칸나
colocasia esculenta
수련이 피는 가든에..
Caladium과 만데빌라
Mosaic Plant
이른 아침에 이 고요한 보타닉가든에 삼바 음악이 울려 퍼지면 얼마나 멋있을까?
화요일 아침 음악회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