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y Photos
Nanking Cherry :앵두나무
bluepoppy
2018. 5. 8. 10:54
앵두나무 처녀 (천봉 작사/한복남 작곡/김정애 노래) 1955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총각 맥풀렸네
올가을 풍년가에 장가 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다니
복돌이도 삼룡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곳 못되더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쁜이는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