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글

휴대폰(Cellular Phone) 영상의 마니아가 된 나.

bluepoppy 2019. 10. 22. 08:13

















안개 낀날 찍은 그랜뷰 호수 ... 처음으로 폰에 파노라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휴대폰(Cellular Phone) 영상의 마니아가 된 나.

 



내가 지금 쓰고 있는 Apple I phone 7은 내가 2년 전에 구입한 것이다.

크기도 작고 폰 뒷면에 1개의 렌즈가 있다

나는 주로 접사를 많이 찍으니 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은 별로 없다

경치를 찍고 싶으면 카메라에 광각 렌즈를 바꿔 끼우고 찍었다.


    

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우리 동네에서 하는 Fitness Center에 가서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온다.

Fitness Center 옆에는 우리 동네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다.

본래 이 호수가 있는 새로운 타운인 GlenNaval Air Base(해군기지)였다.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수 있게 이렇게 큰 호수를 끼고 만든 것이다.

10년 전에 이 해군기지를 닫을 때에 우리 동네, Glenview에서 인수를 받아

새로운 타운 Glen을 만들어 개인에게 분양을 해서 주택가도 생기고

이 타운 안에 자그마한 상가도 생기고 극장도 생겼다.

우리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한 달 전에 운동을 하러가는데 카카오 톡이 와서 지금 어디 있냐고 물어

운동하러 호숫가에 와 있다고 답을 하면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 날은 안개가 많이 끼어서 사진을 찍으니 멋있게 호수 풍경이 나왔다.

사진을 찍으면서 잘못 눌러서 정지 사진이 비디오 사진이 되어

Photo로 바꾸면서 보니 맨 오른쪽에 PANO라는 게 있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거의 2년을 가끔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무관심해서 처음으로

파노라마를 찍을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개 낀 호수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서 카톡에 올리니 어떻게 찍었냐고 물어

파노라마로 찍은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부터 가끔 호수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서 카카오 톡에 올렸다.

 





보타닉가든 야생화가 피는 프레리에서 찍은 사진들..


보타닉가든 일본 정원의 이른 아침 풍경


보타닉가든 Heritage Garden의 전경





얼마 후에 보타닉가든에 가서 카메라로 가을 풍경을 찍으면서 폰으로도 사진을 찍었다.

집에 와서 폰에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다운을 하고 간단한 포토샵을 하려고 하니

포토샵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은 JPG가 아닌 HEIC 이미지라 포토샵을 할 수 없다고 나왔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들어가 HEIC JPG이미지로 바꾸는 프로그램을

나의 컴퓨터에 다운을 해서 폰의 이미지를 바꾸고 조금 포토샵을 해서

카페에 사진과 음악을 올렸다.

컴퓨터에 아주 익숙하지 못한 나는 이렇게 하는데 한나절이 걸렸다.


폰으로 찍은 사진은 모든 것이 이미 Auto로 찍혀진 거라 별로 포토샵을 할 것도 없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내가 원하는 데로 색도 변화 시킬 수 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은 조금 부드럽게 색을 바꾸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나의 포토샵 프로그램이 너무 간단한 것이라 그런지?

이제 시작이니 유튜브에 들어가 조금 더 공부를 하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 수 있을지?

 





구름이 멋있는 날 그랜뷰의 호숫가에서.











요즘은 보타닉가든에 가면 접사를 하고 꼭 폰으로 사진을 몇 개 찍는다.

주로 풍경을 그리고 큰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포지션의 사진을 찍어온다.

 


요즘 내가 폰 사진 마니아가 된 것이다.



  

파노라마 영상이 아닌 그냥 포토로 놓고 찍은 사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오랜만에 이런 앵글로 사진을 찍었다..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찍으면 이런 앵글로 찍을 수가 없다.




엘레나 깜부로바 (елена камбурова)-dozhdik osennij

가을비




밖에는 지금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2019년 10월을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