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30. 03:48ㆍ나의 이야기/나의글
선이 아름다운 꽃.
칼라릴리와 듀란타꽃을 보면 무용수가 떠오른다.
칼라릴리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선을 가져서 남자 무용수가 떠오르고
듀란타는 섬세한 아름다운 선을 가져서 여자 무용수가 떠오른다.
칼라릴리
칼라릴리를 볼 때마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무용수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르헨티나의 무용수인 Jorge Donn이다.
대담하면서도 아주 delicate한 선...
화려하면서 대담한 곡선.
우아한 자태.
군무를 추는 것 같은 모습의 릴리
홀로 우뚝 선 모습도 너무 아름답다.
무용수 Jorge Donn...
그는 1947년 2월 25일에 Argentina Buenos Aires에서 태어났다.
4-5살부터 dance를 시작했고 Colon Theatre 학교에서 공부했다.
1963년에 Brussels에 가서 유명한 Maurice Béjart 무용단에 들어간다.
1979년에 Claude Lelouch의 영화 "LES UNS ET LES AUTRES' 에서
Bolero음악을 배경으로 한 그의 상징인 유명한 춤을 춘다.
많은 Béjart의 작품이 그를 위해서 만들어 졌다.
Bhakti(1968),Nijinsky,Clown of God(1971),Golestan,or The garden of roses(1973),
Ce que l`amour me dit(1974),Notre Faust(1975),Leda(1978),Adagietto(1981)등...
1976년에 20th Century발래단의 단장이 되었다.
그리고 1988년에 L`EUROPA BALLET단을 만들었다.
1992년 11월 30일 Aids로 사망했다.
듀란타(Duranta crecta) 일명 Sky flower
듀란타 꽃을 만난 것은 2년 전 보타닉가든 온실에서였다.
너무나 아름다워 한 눈에 반한 꽃이다.
좁은 온실에 핀 꽃이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아름다운 배경을 찾기 위해 꽃 주위를 맴돌고
앉아도 보고, 허리를 구부려보기도 하고
온실 문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도 보고.
집에 와서 컴퓨터에 다운을 하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답게 나왔다.
이 듀란타는 영락없는 여자 발레리나의 모습이다.
섬세한 색, 흘러내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자 무용수의 자태다
군무를 추는 모습도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듀란타에게 이 아름다운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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