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0. 10:44ㆍ나의 이야기/나의글
명품과 준 명품
영어에는 'a poor man's something'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어떤 물건 또는 사람을 가리킬때 쓰는 말이다. 물건의 값이 명품보다 싸나 질에서는 거의 명품에 비슷할 정도로 좋다는 뜻인 것이다. 아마 준 명품을 뜻하지 않나 한다. 이 말을 보니 생각나는 게 있다.
남편이 새로 구입한 카메라와 자동차다.
카메라
Nikon 1j1
LEICA M9-P
저번에 새로 구입한 남편의 카메라를 인터넷에서 평가가 어떠한 가를 찾아보니 한 싸이트에서 Nikon 1j1을 Poor man's LEICA M9-P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LEICA M9-P를 찾아보니 가격이 랜즈 3개를 넣어 페키지 가격으로 만 불을 한다, 그런데 남편의 새 카메라 Nikon 1j1은 3개의 랜즈를 넣어서 900불 정도 했다. 새 카메라를 가지고 보타닉 가든 온실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남편은 대 만족이다. 사진도 찍기 쉽고 또 사진이 잘 나오는게 좋다고 한다. 자동차
Mini Cooper
BMW
일 년 반전에 남편의 차로 조그마하고 앙증맞은 미니쿠퍼라는 차를 구입했다.
영국 British Motor Corporation (BMC)에서 제조한 것이라 한다.
남편은 나와 다르게 아주 작은 차를 좋아한다.
그래서 작은 차종을 고르던 중에 이 차를 발견했다.
BMW 스포츠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BMW 스포츠카는 가격이 적어도 5-6만 불을 한다.
그런데 이 미니쿠퍼는 가격이 2만 5천 불 정도이다.
이 미니쿠퍼도 별명이 Poor Man’s BMW라고 부른다.
남편의 말로는 성능이 참 좋다고 한다.
내가 운전해 봐도 아주 성능이 좋고 안정감이 있는 차인 것 같다.
장거리 여행으로는 적합하지 않아도 매일 타는 차로는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가격이 싸면서도 비싼 것 못지않게 성능이 좋은 것 들이 많다.
구태여 비싼 명품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명품, 명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렇게 준 명품을 사서 쓰면 쩨쩨하고 짠둥이 라고 부른다.
나도 명품을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다.
눈을 비비고 보아도 그 흔한 루이 비통, 샤넬 핸드백이 하나도 없으니..
아무래도 우리 부부는 천생 연분이 아닌 가 한다.
우리는 준 명품 부부??....
남편이 새 카메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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