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7. 05:24ㆍ나의 이야기/나의글
카운터 테너(countertenor)는 여자 음역인 콘트랄토나 메조 소프라노 음역을 노래하는
남자 성악가를 말한다. 카스트라토와는 다르다.
여자 음역 : 소프라노,메조 소프라노 콘트랄토
남자 음역 : 카운터테너,테너,바리톤 그리고 베스
변성기를 거친 후에도 훈련된 가성으로 높은 음역을 구사한다.
그래서 다른 말로는 팔세티스트(이탈리아: Falsettist, 영어 : Falisettist)라고도 한다.
그러나 카운터 테너라는 말의 뜻이 모호하기 때문에 메일 소프라노(male soprano)라고
하거나 메일 알토(male alto)라고도 한다.
본래 카운터 테너라는 용어는 14세기 다성 음악에서 나왔다.
그전까지는 단 선율이던 음역이 2성부로
발전을 하면서 ‘테너’라고 불리던 아래 음역에 비해 위 음역을 부르던 콘트라 테너
(라틴어: Contra tenor)에서 유래를 했다.
또한 카운터 테너는 본래 중세 이후 여성의 목소리를 억압하던 과거 역사가
빚어낸 “비극”의 산물이기도하다.
비발디, 헨델등 바로크 오페라 붐에 힘입어 17-18세기 오페라의 주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카스트라토(Castrato)가 19세기 초 법적으로 금지 되면서
이들 대신 카운터 테너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카스트라토는 거세라는 신체적 변화를 동해 사춘기 전의 음성을 유지한다면
카운터 테너는 사춘기 이후 가성을 훈련해 알토의 음역을 노래한다.
높은 음을 낼 수 있는 비결은 팔세토(이탈리아어 : falsetto)(가성) 창법이다.
팔세토는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소리로 호흡으로 받쳐서 소리를 머리로 띄워 올린다.
(이것을 두성(頭聲)이라고 한다).
19세기 말까지 여성의 출입을 금했던 유럽 교회에서 알토 파트를 담당하던
카운테 테너는 20세기 들어서 사라지는 듯 했으나 2차 세계 대전 이후
‘작곡 당시의 연주 양식을 되살린다’는 원전 연주가 유행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부흥기를 맞았다.
위키페디아에서 가져 온 글
1994년에는 18세기 카스트라토, Carlo Brochi 일명 Farinelli의 일생을 그린 영화, Farinelli Il Castrato가 나왔다
나는 내가 속한 카페에 이 영화가 소개가 되어 도서관에서 영화를 빌려다 보았다.
아주 흥행은 하지 않았으니 화려한 화면에 음악이 참 좋다.
배우는 이태리 배우 Stefano Dionisi가 Farinelli역을 했고
노래는 폴란드 출생인 lyric coloratura soprano(가장 고음의 소프라노)인 Ewa Malas가 했다.
영화 Farinelli Trailer
요즘 한창 인기인 라 포엠 팬텀싱어 맴버 중 하나인 최 성훈이 카운터 싱어이다.
라 포엠이 다른 팬텀싱어보다 더 인기가 좋은 것은 아마 최 성훈 카운터 싱어가 있어서 인 것 같다.
지난번에 최 성훈이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왕관을 썼다.
라 포엠의 팬인 동창이 유튜브에 올린 것을 카카오 톡으로 보내주어 일하는데서는
볼 수 없어서 집에 와서 컴퓨터로 다시 들으니 너무 좋았다.
노래가 귀에 익어서 처음부터 다시 들어 보니
오래 전에 본 영화 파가니니의 생애를 그린 영화, “The Devil’s Violinist”에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파가니니 역을 한 미남 Violinist, Davit Garret이 연주를 하고 여 주인공이 노래를 하는 장면이다.
그 노래가 아름다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팬덤싱어 올사타전에서 부른 최성훈의 노래 파가니니의 lo ti penso Amore
파가니니의 생애를 그린 영화 " The Devil's Violinist"에 나오는lo ti penso Amore
David Garrett가 연주하는 lo Ti Penso Amore : 바이올린 연주도 아름답다.
라포엠을 좋아하는 L.A.에 사는 동생한테 보냈더니 요즘 보고 들을 게 너무 많아 행복하다고.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지만 이렇게 트롯가수 김 호중도 있고
팬텀 싱어들도 있어서 덜 심심하다고 했다.
Andreas Scholl의 Largo di Handel: Ombra mai fu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운터 테너는 많지만 나는 주로 Andreas Scholl,
Phillipe Jaoussky & Andre Vasary를 주로 듣는다.
올해 겨울처럼 추운 겨울에는 작은 소파에 앉아 담요를 덮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내가 좋아하는 안드리아 숄의 음반을 들으면 地上樂園이 따로 없는 것 같다.
2021년 2월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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