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영화 “Daughters of Destiny”를 보면서

2022. 5. 2. 09:16나의 이야기/나의글

기록 영화 “Daughters of Destiny”를 보면서

 

지난 주말에 Netflix의 기록 영화 “Daughters of Destiny”를 보았다.

아카데미 기록영화 아카데미상을 받은 미국 영화 제작자 Vanessa Roth가

7년에 걸쳐서 만든 다큐 미니 시리즈 4부작이다.

 

인도 불가촉천민 아이들을 위한 학교, 샨티 바반(Shanti Bhavan)

모든 불평등을 겪으며 사는 아이들에게 교육과 음식, 잠자리를 제공하는 기숙학교이다.

샨티 바반을 세운 사람은 인도인 Abraham George이다.

군대에서 청력 장애가 생겨서 어머니가 이민을 와서 NASA에서 일을 해서 미국에 수술을 받기위해 왔다.

그 후에 뉴욕 대학에서 Business School을 마치고 multi national computer inc를 운영했다.

이 학교를 세우기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학교에 모든 것을 바쳤다.

이 학교는 1977년에 세워졌다

이 영화가 나온 2017년에는 벌써 20년이 된 것이다

그동안 경영난도 있었고 그래도 샨티 바반을 세운 Abraham George의

두 아들 중 한명이 이 학교를 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

창시자인 아버지 Abraham George보다 더 운영을 잘한다고 아들 칭찬을 했다.

 

이 학교의 비전은 샨티 바반에 입학한 한 명의 아이가 10명의 아이를 교육하는, 그런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가족 중에 단 한 명의 아이만이 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학교 관계자도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소수의 가정에 집중할 것인지 다수의 가정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인지 결정이 힘들었다.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고 후원금을 받아야 운영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너무나 명확한 것이었다.

총 4편으로 이루어졌고 몇 명의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7년간 촬영했다.

아이들의 생각과 성향, 꿈은 모두 다 달랐다.

변호사, 간호사, 글을 쓰는 작가, Artist등 다양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넉넉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의대 시절

용돈을 벌기위해 애들 과외도 하고 했던 것을 많이 불평을 한 나의 철없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서 영화를 보면서 괜히 얼굴이 붉혀졌다.

 

'나의 이야기 >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행복..  (0) 2022.12.05
“건망”  (0) 2022.06.11
일요일 단상  (0) 2022.02.14
이 작은 사진...  (0) 2021.10.27
제 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가 막을 내리다.  (0)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