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2014. 8. 30. 04:17나의 이야기/나의글

 

 

 

 

 

 

 

 

 

 

 

친구야

이 아름다운 낙조에 물든 미시건호수가 생각이 나는지?

집에서 4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한 미시건호수의 서쪽 끝인

이곳에 도착을 하니 이렇게 낙조에 물든 호수가 우리를 반겼지.

호숫가를 걸으면서 그동안 못 다한 얘기를 한 없이 하면서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낙조에 물이 들었던 그날.

 

 

 

 

 

 

 

 

 

 

 

 

걷다가 힘이 들면 아름다운 벤치에 앉아서 지는 해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해가 져서 집을 찾아가는 새들을 올려다보고

 

 

 

 

 

 

 

 

 

 

 

 

 

 

 

혹시 뜨거운 차라도 한잔 마실 수 있나?하고

문이 닫혀 진 작은 레스토랑에 안을 들여다보고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사방이 어둑어둑

모든 것이 어두움에 숨을 때까지

하염없이 우리는 걸었지.

 

 

 

 

 

 

 

 

친구야 오늘은 바쁜 일주일의 일과가 끝나는 금요일 밤이란다.

이 사진을 보면서 네가 생각이 나

이렇게 우리가 오래전에 즐겨 들었던 음악을 올려본다.

 

    


 


일상의 찌든 도시의 소시민들이 주말이 되어

허름한 술집을 찾아 술 한잔과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시름을 달래고 있는 모습을 노래한 Billy Joel(빌리 조엘)의 Piano Man 입니다.

빌리 조엘은 이곡을 비롯해서 Uptown Girl, Honesty 등을 히트시키며

 1970년대 후반 1980년대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스탠더드 팝, 흥겨운 록큰롤과 팝적인 재즈를 한데 결합한

그의 음악은 한 시대를 풍미했을뿐 아니라,

지금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85년에 나온 히트곡 모음집 (Greatest Hits Vol.1, 2 1973-1985) 는 꾸준히 팔려 나가

 현재 2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이 앨범을 포함해 그는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총 8천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Piano Man

 

Billy Jo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