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할로인 퍼레이드 : “Spooky Pooch Parade”

2014. 10. 20. 09:52나의 이야기/나의글

 

 

 

 

 

 

 

 

 

 

 

 

지난 토요일은 일 년에 딱 하루 강아지들이 보타닉가든에

오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다.

“Spooky Pooch Parade”날이다.

강아지들의 할로인 퍼레이드인 것이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시작하는 시간 11시가 되어도 여전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남편한테 같이 가겠냐고 물으니 비가 와서 가지 않겠다고 한다.

미적거리다가 11시 반에 집을 나섰다.

 

보타니가든에 가니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입구에 가니 벌써

모든 강아지들이 등록을 마쳤는지 보이지 않았다.

비가 와서 행사가 취소되었나 하고 안내소에 물으니

취소는 되지 않았고 호숫가의 연회장에서 한다고 한다.

 

매년 분수가 있는 잔디밭에서 행사를 하고 참가한 강아지들이

퍼레이드를 하는데 비가 와서 퍼레이드는 없고

커다란 텐트를 친 연회장에서 간단한 행사를 한다고 한다.

연회장에 가니 좁은 연회장에 할로인 복장을 한 강아지들이

할로인 복장을 한 주인을 따라다니느라 분주하다.

 

좁은 공간에 핫도그를 파는 음식 Cart, 강아지 용품을 파는

상점까지 들어와 있어서 복작복작 아수라장이다.

 

강아지들을 사진에 담으려니 무척 힘이 든다.

그래도 몇 장의 사진을 찍어 이렇게 올려본다.

 

 

 

누가 주인공인지?... 강아지? 소녀들?

모두들 너무 즐거운 표정이다.

가운데 서있는 귀여운 소녀가 이 강아지의 주인이라고

옆에 서 서 있는 두 소녀는 응원을 하러 온 것이라고.

 

남자 죄수, 강아지도?

그리고 옆에는 여 경찰관이 동행을 하고 있다.

경찰관의 신문을 받는 죄수

강아지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감추고 있다.

 

이제야 얼굴을 보여주네.

 

신문이 끝난 다음에는 이렇게 정다운 커플로?

 

어디서 이렇게 커다란 개를 데리고(훔쳐?) 왔는지?

여자 경찰관은 보이지 않고.

 

 

 

까만 정장에 까만 우산까지 신사분..

그리고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강아지를 들고

산책을 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서 쉬는 모습도 너무 우아하다..

 

 

 

 

무지개색의 복장을 한  순둥이처럼 생긴 이 강아지의

털모자가 없어진 것도 모르고 주인은 이렇게 문자를 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강아지의 모자를 찾으려고 신고를 하는지?

 

 

 

 

너무 힘이 들어 나는 이렇게 쉬련다.

 

 

셀카(Selfie) time....

김치~~스마일하세요~~~

 

 

이 작은 강아지가 배가 고플가봐 이렇게

간식까지 가지고 다니네.

 

 

 

나의 주인은 어디로 갔는지?

 

 

 

이 귀여운 강아지 좀 보게.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이렇게 배경이 멋있는 곳으로.

사진 감각이 뛰어난 강아지네.

 

 

 

참기름 깔때기처럼 생긴 것을 머리에.

나는 Alice in winderland에 나오는 Tin man.

 

 

 

Kissing box..

Kiss 한번 하는데 25쎈트.

너무 비싼 것 아닌지?

 

공주 아가씨에 공주 강아지?

 

 

주인은 누구신가?

Mr. Elmo?

챨리가 가장 좋아하는 엘모?

 

 

나는 치와와 메히코(Mehico)...

 

 

 

반가운 퍼그(Pug)

그런데 날개만 달면 천사가 되는 것은 아니지.ㅎㅎㅎ

 

 

우리는 호랑이 형제..

그런데 강아지는 어디에?

 

 

 

아래 사진은 3년전에 다윈의 할로인 복장.

저는 "ipug"

할로인 복장대회에서 2등을

딸도 나 닮아서 기발한 아이디어의 소유자...ㅎㅎ

 

작년의 할로인 데이 복장.

다윈이 일인 3역을 엘리스, 틴맨 그리고 무서움 많은 사자

그리고 챨리는 허수아비 : "Alice in wonderland"

 

 

 

Happy halloween !!!!

 

 

 


 

 

 

 

'나의 이야기 >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을 보내면서..  (0) 2014.10.29
내가 사는 동네의 가을.  (0) 2014.10.26
가을 비 내리는 날....  (0) 2014.10.15
가을 햇빛아래서...  (0) 2014.10.08
도토리와 함께 한 일요일 오후  (0)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