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래된 컴퓨터에게 "Time to say goodbye."...

2014. 12. 5. 09:32나의 이야기/나의글

 

 

 

 

 

 

 

 

 

 

 

 

Black Friday(검은 일요일)

 

검은 금요일(Black Friday, 블랙 프라이데이)

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이다.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이 날 이루어진다고 한다.

'black'이라는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Cyber Monday(사이버 먼데이)

 

 

사이버 먼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주 첫 번째

월요일을 뜻하는 마케팅 용어이다.

'사이버 먼데이'라는 용어는 마케팅 회사들이 연휴가 끝난 후 일상생활에

복귀한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도록 독려한데서 나왔다.

이 용어는 2005년 11월 28일 shop.org웹사이트가 "Cyber Monday Quickly

becoming one of the biggest online Shopping Days of the Year"라는

문구를 걸고나오면서 시작되었다.

 

 

 

shop.org/Bizrate eHoliday Mood Study연구에 따르면 "77%의 온라인

소매상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다음주 월요일에 판매가 급증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금년 사이버 먼데이에 대규모 온라인 할인과 판매촉진행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2013년 사이버 먼데이에는 온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20,6%가 늘었으며

229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사이버 멈데이는 국제적인 마케팅 용어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독일과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중국, 칠레,

케나다,콜롬비아,포르투갈에서

판매촉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위키페디아에서 가지고 온 글

 

 

 

 

 

 

 

 

올해는 딸의 산후조리를 하느라 추수감사절도 지내는 둥 마는 둥했고

추수감사절 다음날에는 밀린 잠을 자느라 하루 종일 집에서 지냈다.

그리고 나이가 드니 쇼핑을 가는 것도 별로 즐겁지가 않다.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오랜만에 보타닉가든에 가서 걷기도하고

온실에 핀 꽃들을 찍었다.

밖에는 춥고 눈발도 날렸지만 온실 안은 새로 가져온 아마릴리스로

갑자기 봄이 온 것 같았다.

향기는 없으나 눈으로 들어오는 향기는 어느 꽃 못지않게

나를 설레게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여기저기에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가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장식되어있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컴퓨터에 다운을 하다가 갑자기 Cyber Monday

생각이 났다.

미루고 미루던 새 컴퓨터의 장만을 돌아오는 월요일에 해야겠다고 마을을 굳혔다.

일요일 밤에 새 컴퓨터를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은 새 프린터도 사가지고 왔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 컴퓨터는 딸이 결혼을 한 해에 산 것이다.

그러니 자그마치 7년이 된 컴퓨터이다.

나만 할머니가 아닌 이 컴퓨터도 할머니이다.

그래도 별로 말썽을 피우지 않고 나의 곁에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7년을 나와 동고동락을 한 것이다.

 

 

매주 찍은 사진을 이 컴퓨터에 다운을 하고 컴퓨터에 있는

아주 초보적인 Adobe photoshop으로 간단하게 포토샵을 하고

다시 나의 브로그에 사진을 옮기고 음악을 넣어 매일 음정의

꽃방에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되풀이되는 것을 거의 4년 이상을

했는데도 별 불편을 주지 않았던 이 컴퓨터.

참 정이 많이 들었다.

 

 

주위에서 새로운 컴퓨터로 바꾸라고 했지만 나의 성격 탓으로

선뜩 바꾸지를 못하고 있었다.

이제 새 컴퓨터를 샀으니 자연 이 오래된 컴퓨터는 다른 방으로 밀려날 것이다.

그리고 새 컴퓨터에 적응을 하느라 힘이 들 때마다

이 오래된 컴퓨터가 생각이 나겠지.

오늘은 하루 종일 이 컴퓨터의 사진들을 나의 브로그에 옮기고

사진들을 Flickr photo site에 올리느라 아주 분주한 하루를 지냈다.

아마 며칠을 더 해야 끝이 날 것 같다.

 

 

나의 컴퓨터야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

“Time to say Goodbye”할 때가 되었구나.

 

 

 

 

 


 time to say goodbye andrea bocelli & sarah brightman